로니엘은 마로니에공원꼬마 엘프들이 깨어나는 걸 보려고 다른 일행과 같이 지금까
지 이안의 방에 남아있던 중이었다.마로니에공원
그런데 먼저 깨어난 남자 아이가 이안이 어쩌다 한 말에 자신을 보더니,
한참을 기다려도 말을 걸 기미가 보이질 않자 먼저 말을 건 것이다.
예전에 에밀리를 처음 봤을 때 지었던 미소를 지으면서 말이다. 그러자
남자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로니엘의 미소를 따라 웃으며 입을 열었다.
마로니에공원
“동생과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
아직 어려 보이는데 자고 있는 여동생을 대신해 인사를 하며 오빠 노릇
을 하는 남자 아이를 보니, 마로니에공원 로니엘은 알게 모르게 동질감 같은 게 느껴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