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5일 목요일

2013년 12월 4일 수요일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눈을 역시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목까지 메어왔다 이런 신기한 현상에 슈리온 역시 어이가 업시을 정도였다 그런 슈리온을 웃으며 바라보던 리미아는 천천히 슈리온에게 손수건을 건네었다 그녀 역시 동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따 슈리오니의 착한 심성을 아픈 적도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동생의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녀로서는 그 어떤 대책을 마련해 주지 못했고 그것은 지금까지 큰 미안함으로 자리잡아 있었다 그런데 오늘 한 아이의 출현으로 그런 아픔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post by harimashin

한라드가

아르가 옆에서 질문을 해 왔지만 한라드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아르
의 질문을 들을 수조차도 없었다. 그만큼 한라드에게 있어서 빙인 슈리온이 웃
었다는 사실은 경악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자신의 질문에 대답이 돌아오지 않음을 화가 났는지 아르는 볼을 부욱 불리고
는 웃고있는 슈리온에게 총총거리며 뛰어갔다. 한라드가 대답을 해 주지 않으
니 당사자에게 물어야 할 것이 아닌가?
정신이 나가있는 한라드의 가로막음이 없었기에 아르는 간단하게 슈리온에게
다가가 궁금함을 내비쳤다 post by harimashin

요망한 피노키오들

아주 요망한것들~

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헬기사고 이튿날 삼성동 아이파크 "아직은 불안"

일부 피해 가구 복구 시작

헬기 충돌 사고가 난 다음 날인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는 어느 정도 일상을 되찾았지만 아직은 불안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헬기 잔해는 모두 치워졌지만 헬기가 충돌해 외벽과 유리창이 부서진 102동 21∼27층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지상에는 낙하물에 의한 사고를 우려해 설정한 출입금지 구역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충돌 위치에 설치된 가림막이 거센 바람에 펄럭일 때마다 철근과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 30대 남성 아이파크 주민은 "어제는 아침 일찍 나갔다가 늦게 돌아오느라 사고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며 "집에 들어가도 2차 사고 등의 우려 때문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여러모로 불안했다"고 말했다.

맞은편 101동에서 사고를 지켜봤다는 정모(76·여)씨는 "그런 큰 사고가 있은 직후니까 아직 어수선한 건 사실"이라며 "어제 사고가 났을 때는 나가보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계속 만원이어서 타지 못할 정도로 주민들 모두 경황이 없어보였다"고 말했다.

안정을 되찾은 주민들도 하루 전 발생한 사고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골프백을 들고 길을 나서던 김모(57)씨는 "계속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어제 사고 직전에 출근했는데 매우 맑았던 지상과 달리 높은 쪽은 마치 한지를 발라놓은 것처럼 안개가 짙었던 기억이 난다"며고 말했다.

맞은편 101동 18층에 사는 심모(29·여)씨는 "지금은 일상과 다를 바 없지만 어제는 소리도 너무 컸고 진동도 느껴질 정도라 무서웠다"고 말했다